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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의 음식 리뷰

우리나라 밥상을 책임지는 채소 양파

by W emjm 2024. 2. 19.

 

 

 

까도 까도 나오는 매력을 가진 양파!

 양파는 한식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인데요. 알싸하면서도 익히면 단맛이 느껴지는 매력 있는 채소입니다. 동그랗고 열매와 같은 모양 때문에 양파가 뿌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껍질이 겹겹이 쌓여있는 비늘줄기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양파를 오래 보관하다 보면 위로 푸른 이파리가 자라는데요. 이는 파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고 해요. 양파는 황색, 흰색, 자색 등 껍질 색도 다양하다고 하는데요. 얇은 껍질 속 겹겹이 쌓여있는 형태로 까도 까도 매력 있는 양파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구입 요령 및 보관 방법

 양파를 고를 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 들었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것,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것, 크기가 균일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싹이 나 있는 양파는 푸석거리거나 속이 빈 경우가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양파는 수분감이 많은 채소라 보관이 까다로운 편인데요. 비밀 팩에 밀봉하거나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해 양파가 쉽게 무르고 썩게 되므로, 망에 담겨 있는 상태 그대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껍질을 깐 양파나 손질 후 남은 양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빠른시일 내에 사용해 줍니다. 또, 주의할 점은 양파처럼 주로 서늘한 상온에 보관되는 감자는 나란히 함께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감자의 수분과 에틸렌 가스를 양파가 흡수하여 감자가 더 쉽게 상하게 된다고 합니다.



양파의 종류

양파는 주로 색깔이나 출하 시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이 된다고 해요. 

색깔에 따른 구분 황색 양파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음
껍질이 얇고 매운맛이 강함
저장이 쉬움
흰색 양파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음
껍질이 얇고 수분 함량이 많아 부드러운 식감을 가짐
샐러드용으로 많이 사용됨
자색 양파 매운맛이 있으나 황색 양파보다 단맛이 강함
수분 함량이 많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짐
샐러드용이나 장식으로 많이 사용됨
출하 시기에 따른 구분 조생종 4월부터 수확
둥글납작하며 가로로 긴 형태
수분 함량이 많고 저장이 낮음
중생종 6월부터 수확
둥근 형태
가장 많이 사용되며 매운맛이 강함
만생종 6월부터 수확
둥근 형태로 크기가 가장 큼
단맛과 매운맛이 강하며 저장성이 높음


양파의 효능

혈관 건강 증진 및 혈관 질환 예방
 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혈류의 흐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데 관련이 된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관의 강직성을 떨어뜨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과 같이 혈관의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혈당 조절
 양파에는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해 주는 물질인 크롬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체내에서 인슐린의 작용을 촉진해 주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항암 효과
 양파에는 항산화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들은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어 각종 암의 발병률을 낮춰주는 데 좋다고 합니다. 또, 양파의 유황 성분은 세포 변화를 막고 세포의 소멸을 유도하여 종양, 암의 발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맛있게 먹는 법


 양파는 매운맛과 달콤함을 둘 다 가지고 있어 고기와 생선요리에 함께 활용되어 냄새는 잡아주면서 풍미는 상승시켜 주는 채소인데요. 이외에도 생으로 먹거나 볶기, 데치기, 튀기기, 장아찌 만들기, 다져서 양념장에 넣기, 큼직하게 썰어서 육수의 베이스로 쓰이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데요. 양파의 씹는 식감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큼직하게 썰어 센불에 빠르게 익혀주는 것이 좋고, 매운맛을 줄이고 단맛을 극대화해 주고 싶다면 얇게 썰어서 약한 불에 오래 익혀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캐러멜라이징이라고 하기도 하죠.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양파 활용법은 고깃집에서 주시는 양파절임인데요, 고기와의 합이 좋아서 고기의 느끼함을 매콤한 양파와 양념으로 잡아주어 상큼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글을 마무리하며

 양파는 토마토와 수박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세계 3대 채소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양파! 어쩌면 오늘 저녁 여러분의 식탁 위에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양파 많이 챙겨 드시면서 건강도 찾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