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하면 떠오르는 제일 유명한 사과
' 과일을 하나만 말해보세요! ' 라고 한다면 떠오르는 과일이 있으신가요? 저는 사과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기원한 과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 소비되며 사랑받는 과일입니다. 기본적으로 빨간색 껍질에 과육은 노랗거나 연두색을 띠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품종에 따라 색깔과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구입 요령 및 보관 방법
사과를 고를 때는 상처가 없고 껍질이 매끄러운 것, 쥐어봤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 탄력이 있는 것, 꼭지가 푸른색이고 물기가 도는 것이 신선하고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또, 크기가 너무 크면 저장성이 떨어지고 단맛도 떨어져서 중간 정도 크기가 좋다고 합니다. 사과는 냉장에 보관하면 되는데요. 이때, 사과는 같이 보관하면 다른 과일의 숙성이 빨리 이루어져 사과만 따로 봉지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의 종류
사과는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과일로 종류가 너무 다양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소비되는 몇 가지 종류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오리
8월 중순쯤인 여름에 출하되는 사과로, 초록색을 띠며 단맛보다 새콤하고 신선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사과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홍옥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출하되는 사과로, 다른 사과에 비해 붉은색이 짙고 달콤한 맛이 강하며 식감이 아삭합니다. 껍질이 얇아 깎아 먹기보다 그냥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부사
10월 말쯤에 출하되는 사과로,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과인데요. 새콤달콤하며 과육에 노란 꿀이 고여있어 꿀사과라고도 불립니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지만, 꼭지 반대쪽은 노란빛을 띠며 이 색을 많이 띨수록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단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좋아 오래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과의 효능
변비 예방
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펙틴은 과육보다 껍질에 더욱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에 껍질까지 모두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 효과
사과에는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혈관 건강 증진 및 질환 예방
사과의 펙틴, 칼륨 성분들은 혈관에 쌓인 나쁜 콜레스테롤들을 배출시켜 주며,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어 혈관 건강 증진에 좋다고 합니다. 이로써 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뇨 예방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섬유질은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데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뇨 환자가 식사 전, 사과를 섭취하면 식사 후 혈당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죠. 많은 양을 드시기보다는 반쪽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치아 건강 증진
사과의 껍질은 영양분도 많고 효능이 좋은데요. 껍질을 깨끗하게 세척해서 섭취하면 치아나 잇몸 사이에 끼어 있는 세균막과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고 해요. 이에 따라 치아 건강 증진과 치아와 잇몸의 치주염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는 법
사과는 과일 그 자체로의 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하여 과실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흔한 활용법인데요. 그 외에도 설탕과 함께 졸여내어 잼을 만들거나, 맛있게 갈아내어 주스로 마시거나, 다른 과일들, 견과류와 함께 마요네즈에 버무려 사라다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제빵의 재료로 이용해 사과파이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원물 그대로의 맛을 가장 선호하는 저는 아무래도 과실 그대로 먹는 것이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사과의 매력을 느끼는데 가장 좋더라고요.
글을 마무리하며
사과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생각 없이 지내다가 열어보면 쭈글쭈글해진 사과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사과는 너무 오래 두면 수분과 펙틴 성분이 감소하면서 과실의 경도가 낮아져 모래처럼 푸석푸석 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이 모습에서, '사과(沙果, 모래 열매)'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저장성이 높은 사과이지만,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마시고 하루에 한 개씩 건강하게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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