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갈리는 오이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은 오이를 좋아하시나요? 오이는 특유의 상쾌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인데요.
오이는 겉에 오돌토돌한 돌기가 있으며 녹색 빛을 띱니다. 또, 조직의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등산갈 때 물을 대체해서 먹는 간식으로 챙겨가기도 하죠. 시원함과 아삭거리는 식감 때문에 제가 아주 좋아하는 채소 중의 하나인 오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입 요령 및 보관 방법
오이를 고를 때는 꼭지가 싱싱하며 너무 굵은 오이는 씨가 많아 맛이 떨어져 굵기가 적당한 것, 과육이 단단하며 모양이 일정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이를 보관할 때는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세워서 보관해 줍니다.
오이의 종류
다다기 오이
비교적 연한 연두색을 띠며 열매가 다닥다닥 열리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계절 내내 재배되며 물기가 많고 쓴맛이 덜하며 향이 짙다고 합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저장성이 좋아 오이소박이, 오이피클과 같은 절임 요리에 많이 소비되는 품종입니다.
가시오이
진한 녹색을 띠며 가시가 많은 편으로, 주로 봄, 여름철 영남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껍질이 얇은 편이라서 씹는 맛이 좋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취청오이 (청오이)
진한 녹색을 띠며 가시가 적은 편으로, 주로 남부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추위에 강해 겨울철에도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빨리 무르는 편이라서 오래 두고 먹는 요리보다는 생으로 먹거나, 무침 등 금방 먹을 수 있는 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오이의 효능
항암효과
오이에는 플라보놀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이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여주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준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도움
오이는 100g당 9kcal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수분함량이 풍부한데요. 이런 오이의 성분이 쉽게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특히 오이의 껍질에 섬유질이 많아 통째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건강 증진
오이에 함유된 비타민, 엽산 등의 성분은 피부 보습과 혈액순환, 재생에 도움을 주어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장 건강 증진
오이에 함유된 식이섬유, 수분과 같은 풍부한 수용성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요. 장내 유해 물질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 개선에도 좋다고 합니다.
열 진정 효과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더운 여름철이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의 체내 열을 낮춰 주어, 피부, 땀띠의 진정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맛있게 먹는 법
오이는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채소로 대부분 이 장점을 살려 요리에 활용하게 되는데요. 신선함을 살려 각종 샐러드의 재료로 사용하거나 생으로 잘라 된장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여름철에는 얼음을 넣고 오이냉국을 끓여 시원하게 먹기도 하고 볶음, 나물 등으로 활용합니다. 또, 소스와 당근과 같은 각종 야채를 넣고 한 김 끓여 식힌 후 오이 피클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그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이를 활용 요리는 오이소박이인데요. 오이와 부추를 함께 빨간 양념에 버무려 만든 반찬인데요. 오이의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에 맛있는 양념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이에요.
글을 마무리하며
어릴 때, 오이는 어슷하게 잘라 얼굴 위에 올려 시원하게 마사지하던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커갈수록 피부보다는 제 입에 양보하고 있는데요. 피부에도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착한 채소 오이! 오늘은 오랜만에 저도 피부에 양보해 볼까 합니다. 여러분도 맛있는 오이 드시고 피부 미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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