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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의 음식 리뷰36

시원하고 달콤한 배 명절 차례상에서 빠질 수 없는 과일, 배! 곧 민족 대 명절 설이 다가오는데요. 명절이 되면 집마다 제수 음식을 하고 조상님들을 위한 차례상을 차리는데 이때, 차례상에서 빠질 수 없는 과일이 있는데요.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배입니다. 4월 무렵 예쁜 하얀 꽃을 피우는 배나무의 열매인 배는 아삭한 식감에 한입 베어 물면 나오는 풍부한 과즙, 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사랑받는 과일입니다. 배의 종류 동양배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배로 주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널리 재배됩니다. 모양이 둥글고 껍질이 노란 것이 특징입니다. 아삭하고 단맛이 많아 생과일로 섭취합니다. 서양배 서양에서 주로 먹는 배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널리 재배됩니다. 조롱박 모양으로 사과처럼 붉은색을 띠기도 합니다. 식감이 푸석하고 물렁물렁해.. 2024. 2. 6.
청량한 초록빛 시금치 뽀빠이가 사랑한 채소 시금치 요즘 젊은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시금치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가 있는데요. 바로 뽀빠이입니다. 뽀빠이는 엘지 크리슬러 세가가 만든 만화 캐릭터로 이후에 영화로 제작될 만큼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죠. 이 만화에서 뽀빠이는 시금치를 먹으면 비현실적으로 힘이 세지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시금치는 먹으면 힘이 솟는 채소로 이미지가 굳어지게 되었어요. 이와 같은 설정이 생긴 것은 당시 작가가 뭐 괜찮은 식품이 없나 하고 영양 정보가 실린 서적을 뒤적거리다가 시금치에 철분이 많이 함유된 것을 발견하여 선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시금치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다량 함유된 녹황색 채소로 성장기 아이들, 여성과 임산부, 노인 등 남녀노소 모두에.. 2024. 2. 5.
포슬포슬 맛있는 단백질 두부 '밭에는 나는 소고기' 콩으로 만든 두부 저는 팥은 좋아하지만, 비슷하게 생긴 콩은 좋아하지 않는데요. 집에서 콩으로 밥을 해주실 때마다 몰래 골라놓곤 했어요. 하지만 콩을 이용한 식품 중 두부는 좋아합니다. 두부는 콩을 물에 담갔다가 갈아준 뒤 가열하여 비지를 짜내고 응고제를 첨가하여 굳힌 것인데요.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우리 몸에 유익하지 않은 포화지방산 대신에 식물성 지방이 들어 있어서 예부터 채식하는 승려나 채식주의자들이 즐겨 먹기도 합니다. 오늘은 뽀얗게 흰색을 띠며 고소한 맛에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두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두부의 종류 두부를 만들 때는 물에 잘 불린 콩을 곱게 갈아준 후 응고제를 넣어 두부 틀에 부어 압착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굳히는지에 따른.. 2024. 2. 4.
'갯벌 속의 산삼'이라 불리는 낙지 나는 문어가 아니라 낙지예요! 낙지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주로 갯벌이나 수심이 얕은 곳에서 100m 전후의 깊이까지 서식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연해에 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전라남북도 해안에서 많이 수확합니다. 다리를 포함한 몸통 길이가 30cm 전후로 문어보다 크기가 작은 편으로, 몸은 머리 ‧ 몸통 ‧ 발의 3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몸의 표면은 매끈한 편이며 둥근 주머니처럼 생긴 몸통 안에 각종 장기가 들어 있다고 하네요. 여덟 개의 발은 몸통 길이의 3배 정도로, 각각의 발에는 1~2열의 빨판이 달려 있습니다. 낙지의 몸빛은 일반적으로 회색이지만 오징어나 문어 등 두족류가 가지는 특성으로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검붉게 변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낙지에 대.. 2024. 2. 3.